나는 버섯 하나를 발견해도 최대한 즐기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시각, 촉각, 청각(은 사실상 제외지), 미각, 후각 다 이용해서 그 버섯을 감상하는 편이다.

그런 이유로 버섯을 관찰 하는 것 자체로도 정말 좋아하지만 따서 맛 보는 것도 참 좋아하지.

오죽하면 맛있어 보이는 버섯 있으면 당장 호주머니에서 칼을 꺼내서 한 조각 씹어보겠냐... (삼키진 않고)

 

버섯을 맛 본건 이미 여러 글로 인증하기도 했고, 야생버섯으로 요리 한 것들도 몇 가지 있다.

야생버섯을 먹으면 왠지 모를 정복감도 생기고, 스릴있어서 짜릿하기도 하고 어떤 버섯들은 정말 맛있기도 했지.

이런 재미로 야생버섯을 먹는게 아닌가 싶기도 함

 

댓글 보면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냐던지, 전문가들도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다 알고 먹느냐던지 나를 걱정해 주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나는 눈으로만 보고 동정 하는 게 아니고 분자 생물학적 분류 과정도 거친다.

어쨌든 나도 여러 방면으로 최대한 정확한 동정을 하고 먹으려 한다는 말이야.

처음 먹어보는 버섯들도 여러가지 기준들을 정해두고 먹기도 하고.

 

왠지 버섯갤러리 만들고 나서

나를 따라 할 것 같은 사람들이 몇 명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야생버섯 먹을 때 정해둔 기준들을 알려줄게

난 버붕이들이 나 따라해도 책임 절대 안질거지만

행여나 먹을 생각이 있다면 일종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하고 이 글 꼼꼼히 읽어보도록

 

1. 식용버섯이라는 확신이 들기 전까진 아예 먹을 생각하지도 마라

여러 매체나 여러 사람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듯이

모르는 야생 버섯 먹는 거는 자기 목숨 가지고 러시안룰렛 하는 거나 마찬가지이니까 그 점은 꼭 알아둬

먹기 전에 네이버 카페 버섯분류회나, 밴드 모바일야생버섯백과 여기 가서 어떤 버섯인지 물어 보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알려준다 해서 그 버섯이 100% 맞다는 보장은 없지만 웬만하면 어떤 버섯인지 알 수 있을 거야.

물론 먹고 나서 책임은 본인이 지는 거니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 하고..

 

2. 오래된 버섯은 손대지도 마라

버섯은 한번 발생하면 굉장히 빨리 썩는 생물임. 보통 하루도 못 가는 경우도 많지

또 썩기 시작하면 버섯이 녹으면서 엄청난 악취를 풍기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손대기도 싫을 꺼야.

근데 간혹 가다 이런 썩은 버섯을 먹고 배탈 나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한다.

우리 사과를 먹어도 썩은 사과는 안먹잖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신선한 버섯만 먹기로 하자.

 

3. 절대 과식하지 마라

어떤 음식을 먹어도 과도하게 먹는 건 당연히 몸에 안좋다.

하물며 검증 안된 버섯은 안전할까?

식용버섯 이라고 일려진 야생버섯이라도 소량의 독은 있다.

내가 저번에 끈적비단그물버섯 얘기하면서, 하루에 너무 많이 먹은 사람이 간지러움증으로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적었었지.

적당히 먹으면 우리몸에 아무런 문제 없지만 삼시세끼를 먹으면 탈 날 확률이 크니깐 꼭 적당히 먹자.

 

4. 처음 먹어보는 버섯은 아주 조금만 먹어보자

3번 항목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완전 다른 내용이야.

사람들마다 체질이 다 다른거 알고 있지? 땅콩, 새우 알러지 같이 못 먹는 음식들도 있고.

버섯도 마찬가지야. 사람마다 먹을 수 있는 버섯도 있고 못먹는 버섯도 있지.

누가 어떤 버섯에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얘기야.

옛날에 아시는 분이 새잣버섯 (Neolentinus lepideus) 을 재배 한 뒤 지인들한테 한 움쿰씩 나눠 줬던 적이 있어.

나야 뭐 맛있게 삼겹살과 구워 먹었지만 다음날 괜찮냐고 연락이 왔다.

재배하신분 가족이 새벽 내내 가려움증으로 고생 했다는거여.. 나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는데.

이런 사례가 굉장히 많아. 뽕나무버섯부치, 민자주방망이버섯, 검은비늘버섯 등등. 심지어 표고 까지도.

그렇기 때문에 미리 조금만 먹어보고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거야.

 

5. 되도록 한 끼 식사에 한가지 버섯만 먹기.

자신이 야생버섯을 많이 먹어보고 어느 정도 숙련되었다 하면 여러 종류를 먹어봐도 괜찮아.

나 역시 한번 먹을 때 5가지 야생버섯을 섞어 먹은 적이 있으니깐..

근데 한번 먹을 때 한가지 버섯으로만 요리 하라는 이유는 풍미가 섞여서 뒤죽박죽이 되는 이유도 있지만

여러 개 섞어 먹고 탈 났을 때 어떤 버섯 때문에 탈 났는지 알 수 없잖아?

그러니까 한 끼 식사엔 한가지 버섯으로만 즐기도록 하자.

 

6. 벌레 없는 깨끗한 버섯을 먹자

야생버섯은 사실 벌레가 정말 많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보고 기겁할 수도 있어

나 또한 극혐 했었지만 버섯 생활 수 년차가 되고 나서 적응이 되어서 이젠 아무렇지 않지..

버섯안에 벌레가 많다는건 이미 버섯이 오래되서 맛과 풍미가 떨어졌을 확률이 커.

(게다가 우린 버섯을 먹고싶지 벌레를 먹고 싶은건 아니니깐)

버섯 벌레는 대의 맨 아래부터 갓으로 파고 드는데

버섯을 채집할 때 신선한 버섯은 벌레 파먹은 부분은 칼로 도려내고 먹어도 상관 없음.

뭐, 벌레 조금 있는거야 무시하고 먹어도 돼. 인체에 무해 하긴 하니깐 보너스 단백질로 생각하자구....

 

군침이 싸악...

 

7. 버섯 손질 할 때 물을 최대한 조금만 쓰거나 쓰지 말자.

버섯은 물 흡수를 굉장히 많이 하는 식재료야.

시중에 파는 버섯만 해도 물먹은 물표고같은것들은 하품으로 취급하지.

버섯이 물을 먹게 되면 식감도 미끄덩거리고, 풍미도 확 떨어지기 때문에 물로 씻어서 먹지 않아.

그럼 손질을 어떻게 하느냐?

채집할 때 부터 더러운 밑둥 부위는 잘라내서 따고, 다른 이물질이 묻은 부위는

물을 최대한 조금만 쓰거나, 키친타월이나 물티슈로 닦거나, 칼로 깎아버리면 된다.

장마 시기에 채집해서 이미 물먹은 버섯들은 살짝 말려서 사용하면 풍미가 되살아 난다.

근데 독을 제거하는 법제 과정을 거쳐야 하거나 국물요리에 쓸거 라면 물로 씻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외국이야 풍미를 중요시 여기니까 그러지만

우리나라 버섯요리들 보면 그냥 물로 씻어서 먹어도 상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는 조리 방법도 마찬가지인데 쪄먹거나 고압으로 하는 조리법은 피하자.

이렇게 요리해서 먹는다면 너가 버섯을 먹는지 민달팽이를 먹는지 모르게 될걸?

 

8. 채집한 버섯은 바로바로 먹자.

채집하고 몇 일 냉장,냉동보관하는건 괜찮지만 장기간 보존하면 쭈글쭈글 해지는 데다가, 맛과 향 모두 날라가 버린다.

특히 상온 보관은 절대로 피하자.. 엄청나게 빨리 썩어버리는 버섯들을 볼 수 있을거야.

채집한 버섯은 보통 3일 내로 먹던가,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서 보관하자.

 

9. 향신료는 적당량만 쓰자.

이것도 어떤 요리를 하느냐, 먹는 사람의 취향이 어떤지에 따라 다 다르긴 하지만

버섯의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면 향신료는 적당히 쓰는 게 좋아.

버섯의 풍미가 좋다 한들 허브, 향신료, 버터, 올리브 오일 등 이런 거에 비해 못 미치는 경우가 많거든.

하지만 정말 적당량을 사용한다면 버섯의 풍미와 잘 어울리는 맛있는 요리가 탄생하겠지?

 

 

10. 미워도 다시 한번... 맛없어도 재도전 해보는 자세

버섯은 자라는 환경 요인에 따라서 엄청나게 바뀌는 생물이야.

외적인 면도 그렇고, 향의 강도, 맛의 차이도 그렇지.

민자주방망이버섯은 맛있는 버섯인데 사이프러스 나무 밑에서 자라는 경우엔 쓴맛이 난다고 하더라.

처음 먹었을 때 맛있던 버섯이 나중 가서 맛없어 질 수도 있고, 맛없던 버섯이 맛있어 질 수도 있다.

너무 첫인상으로 평가 하지 말자.

몇 번 먹어보면서 자신의 버섯 취향을 알아가는 것도 한 재미라고 생각해.

 

 

 

이왕 먹어 볼거면 안전하고 맛있는 버섯 생활을 즐겨보자.

누누히 말하지만 먹어도 난 책임 안진다. 책임지는건 본인이야ㅎㅎ

어느 생물군이든, 그 생물군에 관심있다면 탐사를 나가기 마련이다.

탐조, 탐화, 탐충 등등.. 여러가지 활동들이 있지.

이런 사람들은 공통점이 하나 있다.

문헌이나 도감에서나 보던걸 실제로 봤을때 기쁨이 어마무시하다는것..

그 기쁨을 느끼기 위해 이런 취미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별 별짓을 다한다.

새를 관찰하는 경우 영하 추운날씨에 위장용 텐트를 치고 하루종일 가만히 서서 사진을 찍는다.

 

 

 

 

 

또, 야생식물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어느지역에서 귀한식물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연차까지 써가며 7시간 이상 운전해서 첩첩산중 깊은골짜기로 들어가 사진을 찍고 나오기까지 한다.

이런사람들끼리 모여 술자리를 가지면

그동안 서로 자기가 찾고 발견했던 진귀한 생물들에 대한 모험담을 자랑하곤 한다.

 

 

 

 

 

 

 

(David arora. 내가 좋아하는 버섯덕후다.)

버섯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어떨것 같음?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있을까 싶지? 생각보다 많다.

물론 젊은 사람중에선 아직까지 나밖에 못봤지만..

같은 취미를 가진 동년배가 없다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이번엔 내가 몇년동안 버섯을 봐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경험담들을 써내려 갈것이다.




 

 

(접시껄껄이그물버섯, 식용)

 

 

 

1. 버섯을 잘 찾으려면?

버섯은 주로 습하고 음침한곳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곰팡이=버섯 이니깐 곰팡이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것이다.

이건 기본적인 상식이고, 좀더 잘 찾으려면 버섯마다의 특징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지..

버섯은 크게 부생성, 공생성, 기생성 버섯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나무를 썩혀서 영양분을 얻는 느타리)

 

느타리, 표고 = 부생성




(나무에게 영양분을 공급받고 무기염류 및 물을 제공하는 공생성버섯)

 

송이, 능이 = 공생성




(노린재에 기생하여 발생하는 노린재동충하초)

 

덧붙이버섯,  동충하초 = 기생성

등이 있다.

고기를 잡으려면 물가에 가야 하듯이

버섯도 그에 맞는 서식지에 가야 원하는 버섯들을 보기 수월하다.

그리고.. 자잘한 팁이긴 한데

여름 숲을 보면 딱 두가지 색으로 나뉜다.

초록색과 갈색.

근데 여기서? 갑자기 땅바닥에 노란색 이상한것이 있다.

그럼 둘중 하나다. 버섯 아니면 쓰레기다.



 

( 노랑무당버섯. 굳이 노란색이 아니어도 버섯들은 눈에 잘보이는 편이다.)

 

 

버섯은 한번 눈이 트이고 나면 자주 발견할 수 있다.






2. 버섯 탐사 장비

 

(대형배낭을 제외한 채집장비 풀착용)

가볍게 공원을 돌아다니며 버섯을 탐사하는 경우엔 많은 장비가 필요하진 않다.

이때는 나도 평상복에 카메라만 가지고 다닌다.

하지만 깊은 산골짜기 길도 없는곳을 돌아다닐땐 수많은 위험요소가 기다리기 마련이다.

벌은 물론이며 뱀 (올해 독사만 8번은 봤다.),

모기(진짜 존나많다 다 죽여버리고싶다),

길가다가 철쭉류나 단풍취같은 식물을 잘못건드리면

먼지가 묻었나 착각할 만큼 많은 진드기들이 옷가지에 떨어진다.

꾸물 꾸물 기어다니는 진드기들을 보면 온몸에 소름이 쫙 돋는다.

이런날은 숙소가서 샤워할때 온몸 구석구석 잘 살펴봐야한다.

이렇듯 오지 버섯탐사를 반팔 반바지로 가는건 고통스럽게 자살하는 방법이고..

주딱이 추천하는 옷차림은 다음과 같다.

*챙있는모자 ( 위에서 떨어지는 뱀같은걸 흘려주고, 모기를 조금은 쫓아내준다 )

*카라가 있는 긴팔 셔츠 또는 방수 바람막이 ( 없으면 모기한테 좆된다 방수바람막이는 비올때도 유용 )

* 등산용 바지 또는 청바지류

* 조끼류 ( 여러 도구 간편하게 휴대가능 )

* 튼튼한 등산화 또는 전투화

(본인은 사제 전투화 신고다님. 뱀 물릴 걱정도없고 방수도 잘되지만 살짝 무거운게 단점)

옷차림 외에 가지고 다닐 만 한 장비는

*대형배낭

*카메라 + 삼각대 세트,

*채집용 봉투 ( 비닐봉투, 지퍼백 금지. 금방 상한다)

*돋보기(루페)

*나이프, 삽

*자

*노트, 펜

등등 있겠네..

나는 참고로 다 갖고 다니지만 이정도로 할 필요는 없고,

본인이 다니면서 필요한것 골라서 챙겨 가면 됨.




 

내가 좀 오바 하는것도 있는데..

안전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많고 튼튼한 장비들을 차고 다니는 편이다.

물론 무거워서 초반엔 힘들었는데..





체력단련으로 극복함

이제 산에서도 뛰어 댕긴다

 

(잘 진열된 참송이 잼민이들)

 

 

 

 

 

대형 마트에서 보면 송화 송고 참송이 등등 많은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버섯이 있음.

결론만 얘기하면 얘내는 표고다

표고긴 표고인데 돌연변이 표고임.

버섯이 성숙하면서 갓과 대가 분리되는 과정이 있다.

이때 포자 형성기관인 주름살이 밖으로 노출되면서 우리가 잘 알고있는 버섯의 형태가 되는거지..

근데 참송이는 성숙하면서 갓과 대가 분화되기까진 하는데 갓에서 주름살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1등급 송이와 닮은 꼴을 하게 되는것..

조금 더 덧붙이자면 버섯 육종은 대부분 포자로 하는데, 참송이는 어쨌든 포자가 나오긴 나와도 잘 안나온다고 들었다.

송이와 닮았다는 이유로 표고인데 어떻게든 송이와 연결지어서 팔아먹으려는 전략을 쓴다.

고송, 송고, 송화, 참송이 등등.. 어떻게든 송이 이름을 붙여먹어서 판단말여.

그리고 또 개 웃긴건 어떻게든 송이처럼 보이게 하려고 표고랑 관련 1도없는 솔잎을 바닥에 깔아두고 판매를 함.

(표고는 참나무류 목재를 썩히면서 발생하는 버섯이고, 송이는 소나무와 공생하므로 소나무 근처 땅에서 난다.)

 

 

 

얘는 송이

 

얘가 참송이

 

 

이런식으로 ㅇㅇ

뭐.. 근데 마케팅의 한 전략이니까 문제될건 없지.

송이를 닮은 표고버섯 ! 이렇게 마케팅 하는거는 괜찮다 이말이야..

근데 송이와 표고를 교잡해서 만들어진 버섯! 이건 좀 선넘었지..

이렇게 파는 새끼들은 다 아구창 한대씩 맞아야한다.

소비자들은 정확한 정보를 알고 먹을 권리가 있다.

표고와 송이를 교잡해서 만들었다는 말은 어떤말이냐면

개랑 고릴라를 교배를 시켰더니 짜잔, 개릴라가 나왔다!

이소리다.

말도 안되는 소리지? 근데 실제로 이렇게 버젓이 팔고있는 인간들이 많다.




사기꾼은 다 뒤졌으면 좋겠다.

 



 

 

어느 시장에선 간판에 대놓고 교잡종이라고 써놔서 기분나빴었음.

이밖에 또 물어볼 질문에 답을 해주자면

Q1. 근디 송이향이 진짜로 나던데요~?

ㄴ마츠타케알코올(송이알코올)이라는 성분이 송이향을 나게하는 성분중 하나인데 표고에도 들어있다.

 

 

 

 

Q2. 맛은 표고랑 머가 다른가용??

ㄴ 버섯은 보통 갓이 펴지지 않은것을 상등품으로 취급한다. 어린개체라 신선한 이유도 있고, 맛도 좋지..

그런 의미에서 참송이와 같은 돌연변이는 일반 표고보단 확실히 품질이 다르다.

나도 먹어보긴했는데, 좀 더 졸깃하고 맛있긴 했었음.

 

Q3. 가격이 왜 더 비싼거에용??

ㄴ일반 표고보다 생육 과정이 더 길고 수확 수량도 떨어지는 편이다.

농장 역량 차이와 품종 차이도 있겠지만?

글쎄.. 내가 알던 시절은 그랬었음.

 

그리고

이건 사족이긴한데 표고 돌연변이 품종이 하나 더있는데

너무 귀엽게 생겨서 보여주고 싶어서..



 

 

 

 

이슬송이라는 표고 돌연변이 품종인데

너무 귀엽지 않니?

 

참송이는 대랑 갓 분화가 되기라도 하지 얘는 처음부터 분화가 안되서 그냥 공모양처럼 자람..

참 신기하고도 귀여운 버섯의 세계다

 

말머리 버섯이야기는 내가 지금까지 겪은 버섯들에 대해 여러가지 주제로 써내려갈 예정이다.

연재주기는 미정. 내가 그냥 쓰고싶을때 쓸거야.

버섯에 대해 궁금했던거나 알고싶은 주제 있으면 댓글이나 글로 쓰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