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슬슬 꺾일 때 부터 자주 보이는 검은비늘버섯이다

검은비늘버섯이 보이기 시작하면 슬슬 추워지겠구나 이 생각이 든다.

 

 

 

 

 

 

 

 

 

 

 

죽은 나무나 살아있는 나무에 발견 되는 버섯이지만

딱히 기생버섯은 아니다. 단지 나무의 죽은 부분에 발생하는 것 일뿐..

기주는 딱히 가리지 않고 활엽수에서 발견 할 수 있다.

 

 

 

 

 

 

 

 

다소 화려하게 생겼지만 식용 할 수 있는 버섯인데, 

재배 연구 까지 이루어 졌고, 품종까지 등록된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야생개체가 아니라 재배품종을 먹어 보았었는데

맛은 일반적인 버섯 맛, 식감은 아삭했고 섬유질이 풍부하였다.

 

 

 

 

 

버섯벌레들이  먹고 있는 모습...

 

 

 

 

이것도 상용화에 문제가 발생 했었는데 농가에 품종을 보급하다가

실수로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 비늘버섯을 공급해버려서 골치 아팠다는 썰이 있다.

그 이후로 상용화는 물 건너 갔지

여담으로 키노코리움에서 발생시키는 버섯이 이 검은비늘버섯이다.

 

 

 

 

 

한번 발생하면 보는 것과 같이 탐스럽게 다발로 발생하는데

따서 먹어볼 만한 가치는 있다.

개인적으로 된장국 같은 찌개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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