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출장.
원주를 지나며 들린 식당
희락맛집







메뉴는 두부요리가 메인.
두부찌개가 9000원인데 살짝 비싼 느낌이다.
앉자마자 종업원 아주머니께서
두부찌개 4인분 드릴게요~ 라고 하시는데
너희에게 선택권은 없다! 라고 들리는건 어째서일까
뒷자석 손님들에게도 그러는거 보니 관행인가보다.








두부찌개 4인분
양은 다들 배부르게 먹고도 남을정도였다.




풀s

강원도 식당엔 항상 감자조림이 반찬으로 나온다.
대체적으로 짜다
나도 짜게 먹는 편인데
내가 짜게 느낄 정도 였으니....






두부,민물새우,들기름
그리고 MSG의 조화가 절륜하다.
이것이 정석적인 한국의 맛이 아닐까?

국물에서 느껴졌던 익숙한 그맛은
새우탕면을 떠올리게 했다.
난 새우탕면 좋아해







자신이 두부요리를 좋아한다면?
뭐 먹기 고민하기 귀찮지만 적당히 맛있는곳을 가고 싶다면?
가서 먹도록 하세요
무지성 방문하기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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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갈색눈물버섯이 자주보인다.
이끼위에 고이 두고있는 모습이 재밌어 보였는지
사람들이 한두명 모여들어 구경했었다.

5월6일 포천 계곡


5월즘 물가의 고사목, 낙지, 나뭇잎 등에서 발견 할 수 있다.
크기는 콩알반쪽부터 강낭콩 정도로 다양하다.
습할땐 백색이었다가 채집후 또는 살짝이라도 건조되면 누런 빛을 띤다.

 

4월 30일 포천

 

Scleromitula shiraiana

4~5월 뽕나무열매나 버드나무 꽃 이삭에서 발생하는 버섯이다.
낮은 확률로 오디양주잔버섯과 함께 발견 할 수 있다.

요즘 하도 쳐돌아 다녀서 가볍게 동네 한바퀴

라고 생각했으나 나를 반겨주는 겁나게 많은 야생버섯들

 

 

오늘의 첫빠따가 곰보버섯일 줄이야

얘가 과연 곰보버섯 Morchella esculenta 일까... 

곰보 철은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진짜 끝물인듯 하다.

강원도는 아마 다음주까지 나오겠지?

나 군복무 할때 5월 말에도 채집했었으니까.

곰보버섯 튼실하더라.

 

 

 

 

말미잘버섯 Urnula craterium

내 글 보고 오해하는 사람 있을거같아서 다시한번 말한다

말미잘버섯 굉장히 희귀한버섯임

우리동네가 좀 이상한거같음

 

 

 

 

털컵버섯 종류일까?

저 나뭇가지는 이쑤시개~나무젓가락 정도 될거임 (정확히 기억안난다.)

난 아직 얘내들 이름 모르겠음.

발견하기는 쉬운편임 서식환경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버섯 고인물들 아니면 쳐다도 보지 않는 버섯들임 

 

 

회갈색눈물버섯 Psathyrella spadiceogrisea

귀여워.

흔한 버섯이지만 모델이 좋아서 찍어봤음.

 

 

 

 

 

검은비늘버섯 Pholiota adiposa 

민센세한테 참교육 당한 검은비늘버섯이다

얘는 봄이나 가을에 자주 보이는듯.

상태는 별로였다

 

 

 

이거.. 순백파이프버섯 Henningsomyces candidus

Mucronella 버섯인줄 알았는데 확대해보니까 파이프처럼 생겼었다.

아.. 순백파이프버섯 노균이구나.

확대하면 이렇게 생겼음.

 

 

 

 

말미잘버섯 진짜 많네

이런 버섯들은 자낭균류 버섯인데

바람불면 포자 날리는게 눈으로 보임.

포자 비산 하는거 영상으로도 찍었는데 나중에 올리겠음

 

 

 

짧은접시버섯 Scutellinia kerguelensis

접시같은 버섯 가장자리에 털이 나있는게 포인트.

크기는 쌀알 반쪽만함.

 

 

 

 

좀목이 exidia glandulosa

비온 다음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버섯.

얘도 11~3월 뺴고는 다 볼수 있을거임

 

 

 

 

 

단풍털컵버섯 Lachnum rhytismatis

털컵버섯속이 꽤 많은데, 단풍털컵버섯이랑 제일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단풍털컵버섯은 리트머스털컵버섯이라고도 부르는것 같더라

쟤내 갓에 물방울 맺혀있는게 참 예쁜버섯임

 

틀린말 안혔다잉

 

 

 

줘패면 피나오는 적갈색애주름버섯 Mycena haematopus

굳이 패기 싫었다.

하지만 어린녀석 사진 찍다가 떨궜는데 피흘리더라.

얘내만 보면 괜히 미안해진다고..

 

 

물두건버섯 군락지 발견 Cudoniella clavus

진짜 장관이었음. 

광각 렌즈로 찍었으면 훨씬 예뻤을걸

아 장비 뽐뿌온다

 

 

 

램쥐눈물버섯 일까

다람쥐눈물버섯 Psathyrella piluriformis

 

 

 

 

화경버섯 노균 Omphalotus japonicus

야광버섯, 독버섯, 느타리닮음 

이 독특한 특징으로 꽤 유명한 독버섯이지만 

역시 발견하기 굉장히 힘든 버섯이다

주로 서어나무에서 발생하고

작년에 났던 버섯이 아직까지 남아있는모습이다

 

 

 

 

 

 

살모사 ㅎㅇ

쇠살모사일까?

좀벌집잣버섯 찍는데 옆에서 구경하고 있더라고

 

 

 

 

좀벌집잣버섯 Lentinus arcularius

회색, 벌집형 관공

이 두가지만 생가하면 동정하기 쉬운버섯

 

 

 

 

갈색주발버섯 Peziza phyllogena

식용버섯이라고 하길래 몇개 집에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퍼석퍼석하고 느낌이 싸 한게 먹었을떄의 미래가 보이는 버섯이지만

나의 호기심은 누구도 멈출 수 없다

내일 아침에 먹어봐야지.

 

 

 

다형콩꼬투리버섯 Xylaria polymorpha 유균

다 큰 버섯은 그냥 이상하게 생긴 버섯이지만

유균일때는 시체 손가락 처럼 보이는 버섯이라 Dead man's fingers fungus 라고 불린다.

유균을 보는거는 나도 처음. 감격스러웠다

 

 

 

 

말미잘그만 나와라

볼때마다 그 맛이 떠올라서

PTSD 온다고 ㅋㅋㅋ 

 

 

 

실콩꼬투리버섯 Xylaria filiformis

저거 머리카락보다 얇은 버섯임 

보기 어렵진 않음 습한곳 활엽수 낙엽 뒤지면되거든

저게 버섯이라고 생각 못할 뿐이지...

5월인데 버섯 이렇게 많이 찾았다.

오늘 한 16~18종 발견한거같은데

장마철엔 하루에 100종 넘게도 발견할텐데 내가 감당 할 수 있을까...

 

5월5일 포천

침엽수에서 발생하는 목이버섯 종류이다.

이름은 전나무목이 이지만 잣나무에서 발생하였다.

전나무목이는 최근까지 국내 미기록종이었으나

국립수목원에서 신종 발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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