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4월 28일, 남부지방
보통의 곰보버섯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
일반 곰보버섯이 발생하는 시기보다 2주 늦게 발생하고, 사스레피나무와 침엽수 혼합림에 대량발생한다.
향 또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일반 곰보버섯은 특유의 쿰쿰한 향기가 확실히 나지만, 이 친구들은 향기가 많이 나지 않는다.
조직 또한 일반곰보버섯보다 훨씬 탄탄하여 잘 부스러지지 않고, 대에 작은돌기들이 나있다.
아직 동정하지 못하였으나,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꽤 많이 먹은 종이라 식용엔 딱히 문제 없을 듯 하다.

 

Hericiaceae, Russulales, Agaricomycetes, Basidiomycota

노루궁뎅이과, 무당버섯목, 주름버섯강, 담자균문

학명 : Hericium erinaceus (Bull.) Pers.

국명 : 노루궁뎅이

영명 : Lion's mane mushroom, Monkey head mushroom, Bearded tooth mushroom, Satyr's beard, Bearded hedgehog mushroom, Pom pom mushroom, Bearded tooth fungus, Old man's beard

 

형태적특징

발생 계절 여름~가을 발생 형태 홀로 또는 드물게 무리지어 발생 분포지역 전국 자실체크기 직경 5~25cm 자실체형태 반구형이며, 나무줄기에 매달려 붙음. 윗면에는 짧은 털이 빽빽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1~5㎝ 길이의 무수히 많은 침을 수염처럼 내리뜨림 자실체조직 조직은 백색, 부드러운 육질 자실체표면 어린시기에느 옅은 핑크빛을 띠며 성숙하면 백색으로 되고, 건조하면 옅은 황갈색으로 변함 자실층 자실층은 침모양의 자실체 표면에 분포  자루는 없다.  포자특징 흰색을 띠며 유구형이고 표면에 미세한 돌기가 분포, 5.5~7.5 × 5~6.5㎛

생태적 특징 

전국에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에 부생, 또는 기생 하는 버섯이며 주로 홀로 발생한다. 노루궁뎅이는 다른버섯과 서식처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정도로 강한 활력을 갖고 있다.

식용여부

국내외로 재배가 이루어지는 식용버섯이며, 약용버섯으로도 이용된다.

COMMENT

속명 Hericium 과 종소명 erinaceus 둘 다 고슴도치를 뜻하는 라틴어이다. 고슴도치를 닮았다는 이유에서 그렇게 지어진것 같은데 국내에선 노루궁뎅이라는 이름으로 지었다. 이미 고슴도치버섯이라는 버섯도 있기도 하고, 노루의 엉덩이를 보고나면 작명을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 것 이다.  나는 이제 노루궁뎅이버섯을 통해서 사슴엉덩이랑 노루엉덩이도 구별 할 수 있게되었다!! 어쨌든 이 노루궁뎅이는 주로 가을 활엽수림에서 발견 할 수 있고,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식별이 쉬우며 맛도 좋은 인기 식용버섯인데, 식감은 부들부들한 느낌이고 살짝 데쳐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별미다. 해외 사람들 말로는 맛이 기가 막히며 랍스타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였고 어느 유튜브에선 이 버섯으로 Crab cake 를 만들어 먹었다. 

 

조리방법의 차이 인지, 내가 먹었을 때 참기름맛이 너무 강해서인지 랍스타 맛은 안났지만 나중에 먹어볼 기회가 있다면 노루궁뎅이만의 맛을 음미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순백색 노루엉덩이.

 

 

 

www.nature.go.kr/kbi/fngs/pilbk/selectFngsPilbkDtl1.do?fngsPilbkNo=754

www.naturing.net/o/card?observation_name=%EB%85%B8%EB%A3%A8%EA%B6%81%EB%8E%85%EC%9D%B4&order_code=&habitat_code=&area=&help_name_yn=&match_case=N&observe_date1=&observe_date2=&create_date1=&create_date2=&obs_filter=0&follow_yn=&media_type=photo%2Cvideo%2Csound&type=&draft_yn=&sort_type=&lat1=&lng1=&lat2=&lng2=

www.speciesfungorum.org/Names/NamesRecord.asp?RecordID=356812

www.first-nature.com/fungi/hericium-erinaceus.php

en.wikipedia.org/wiki/Hericium_erinaceus

 

Basidiomycota, Agaricomycetes, Agaricales, Tricholomataceae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송이과, 깔때기버섯속 

학명 : Clitocybe odora (Bull.) P. Kumm. 

국명 : 하늘색깔때기버섯

영명 : Blue-green anise mushroom, Aniseed toadstool

 

형태적특징

발생 계절 늦여름~가을 발생 형태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 분포지역 전국 자실체크기 직경 2.5~10cm 자실체형태 반반구형에서 편평해지고, 깔때기모양으로 전개 자실체조직 조직이 백색으로 단단하며 향기가 좋음 자실체표면 표면은 평활하고, 옅은 회록색~청록색, 처음에는 갓 끝이 안쪽으로 말림 자실층 주름살은 완전붙은형에 내린형이고, 백색~담황색~담록색으로 변하며, 빽빽함 크기는 3~8 × 0.4~0.6㎝이고 속이 빈 원통형으로 기부는 흰색 솜털로 덮여 있다. 색은 회록색이며 섬유상이다. 기부 때때로 만곡상태이고 백색의 털이 있다. 포자특징 흰색을 띠며 타원형이고 표면은 평활, 7~8 × 4~4.5㎛

생태적 특징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발생하며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한다.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흔하지 않은 편이다. 활엽수, 침엽수와 공생하는 공생성 버섯이다.

식용여부

식용버섯. 강한 향기와 맛 때문에 허브나 향신료 처럼 향을 내는데 쓰인다.

COMMENT

종소명 odora 는 라틴어로 'perfumed' 향기가 나는 이라는 뜻을 갖고있다. 학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향기가 나는것이 이 버섯의 특징인데 아니스나 감초의 향이 강하게 난다. 깔때기버섯류의 특징인 주름살 색과 형태, 하늘색깔떄기버섯의 독특한 색과 향을 주시한다면 구별하는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총 두번을 발견했는데 가산산성, 경기북부에서 발견하였다. 두번 다 개체가 작아서 아쉬웠지만 나중에 큰 개체를 발견한다면 먹어볼 계획인데 리조또, 수프나 흰살생선요리와 잘 어울릴 듯 하다.

경기 북부, 가을

 

참고

분류학상 위치

www.speciesfungorum.org/Names/SynSpecies.asp?RecordID=190577

전국분포상 및 발생시기 

www.naturing.net/o/card?observation_name=%ED%95%98%EB%8A%98%EC%83%89%EA%B9%94%EB%95%8C%EA%B8%B0%EB%B2%84%EC%84%AF&order_code=&habitat_code=&area=&help_name_yn=&match_case=N&observe_date1=&observe_date2=&create_date1=&create_date2=&obs_filter=0&follow_yn=&media_type=photo%2Cvideo%2Csound&type=&draft_yn=&sort_type=&lat1=&lng1=&lat2=&lng2=

기타

www.nature.go.kr/kbi/fngs/pilbk/selectFngsPilbkDtl1.do?fngsPilbkNo=150

en.wikipedia.org/wiki/Clitocybe_odora#cite_ref-Arora2nd_4-0

www.first-nature.com/fungi/clitocybe-odora.php

 

 

더위가 슬슬 꺾일 때 부터 자주 보이는 검은비늘버섯이다

검은비늘버섯이 보이기 시작하면 슬슬 추워지겠구나 이 생각이 든다.

 

 

 

 

 

 

 

 

 

 

 

죽은 나무나 살아있는 나무에 발견 되는 버섯이지만

딱히 기생버섯은 아니다. 단지 나무의 죽은 부분에 발생하는 것 일뿐..

기주는 딱히 가리지 않고 활엽수에서 발견 할 수 있다.

 

 

 

 

 

 

 

 

다소 화려하게 생겼지만 식용 할 수 있는 버섯인데, 

재배 연구 까지 이루어 졌고, 품종까지 등록된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야생개체가 아니라 재배품종을 먹어 보았었는데

맛은 일반적인 버섯 맛, 식감은 아삭했고 섬유질이 풍부하였다.

 

 

 

 

 

버섯벌레들이  먹고 있는 모습...

 

 

 

 

이것도 상용화에 문제가 발생 했었는데 농가에 품종을 보급하다가

실수로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 비늘버섯을 공급해버려서 골치 아팠다는 썰이 있다.

그 이후로 상용화는 물 건너 갔지

여담으로 키노코리움에서 발생시키는 버섯이 이 검은비늘버섯이다.

 

 

 

 

 

한번 발생하면 보는 것과 같이 탐스럽게 다발로 발생하는데

따서 먹어볼 만한 가치는 있다.

개인적으로 된장국 같은 찌개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작년 9월 말 ~ 10월 초 였던것 같다.

비단그물버섯 중 비교적 늦은 계절에 발생 하는편인 끈적비단그물버섯이다.

 

 

 

 

휴양림 나무 데크 밑에 버섯이 왕창 나있었다. 확인해보니 끈적비단그물버섯 이었다.

 

 

 

꽤 흔히 발견 할 수 있고, 대량으로 나와서 비교적 쉽게 볼수 있는 버섯이건만

왜 작년에 처음 발견 할 수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내가 지금껏 가을이나 늦가을에 활동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역시 끈적비단그물버섯도 다른 비단그물버섯류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고 있다. 

특징이라면 관공, 대의 점무늬등이 있다.

흔하게보이는 젖비단그물버섯에 비해 관공이 크고 전체적으로 거칠어보이는 모습이다.

황소비단그물버섯과 다르게 관공이 불규칙한점과 전체적으로 밝은색상을 띠고있는것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촉감은 황소비단그물버섯과 비슷하게 스폰지같은 느낌이다. 

이말은 생 버섯 자체가 탄력있고 질긴 편이라 버섯이 잘 찢어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왕창 따다가 봉지나 신문지같은곳에 꾸겨넣어도 버섯이 망가지는 걱정은 안해도 된다.

 

 

 

비단그물버섯종류가 거의 식용이듯, 이 버섯 또한 식용버섯에 속한다.

비록 왕창 따놓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까먹어서 못먹었지만............

맛도 무난 할 것 같고 탄탄한 식감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어울릴듯하다.

건너 건너 들은 얘기지만, 이 버섯으로 하루 3끼를 왕창 먹은 사람이 있다고 했다.

그 사람은 나중에 온몸에 간지러움증을 호소했다는 얘기가 있으니

몇 송이 주워 먹는 것은 괜찮을 테지만 과식하는것은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애초에 불분명한 야생버섯으론 과식을 안하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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